아이를 양육하는 일은 예상하지 못한 일들의 연속입니다. 특히 부모의 입장에서는 익숙하지 않은 증상이 나타날 때 아이의 건강에 대해 더욱 걱정하게 됩니다. 특히, 어린아이들에게 자주 영향을 미치는 그러한 질환 중 하나는 수족구병입니다. 우리 아이가 수족구병에 걸린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지금 바로 알아보겠습니다.
수족구병의 특징
수족구병은 무엇일까요? 주로 5세 미만의 어린 아이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바이러스성 질병입니다. 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에 사례가 급증했습니다. 주로 콕사키바이러스 A16에 의해 발생하며 최근 엔테로바이러스 71에 의해서도 발생되고 있습니다. 이 바이러스는 공동 생활에서 들불처럼 번집니다.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놀이터와 같은 곳은 전염의 중심지가 됩니다. 호기심이 많고 장난기 많은 아이들로 가득한 공간에서 아이들은 함께 놀고, 밥을 먹으며, 장난감을 공유하며 생활합니다. 그곳에서 아이들의 손과 입의 접촉은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어렵습니다. 수족구병은 전염성이 강한 특성을 지녔습니다. 침, 코 점액, 상처의 액체, 오염된 표면과의 접촉, 심지어 대변을 통해서도 퍼집니다. 초기 증상들은 종종 일반적인 감기의 증상들인 미열, 인후통, 그리고 식욕 부진으로 시작됩니다. 하지만 점차 수족구병의 특징적인 증상인 손, 발, 입 안, 엉덩이에 발생하는 독특한 발진과 상처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수족구병의 잠복기는 보통 짧으며 바이러스에 노출된 후 3일에서 6일 사이입니다. 이 기간 동안 사람은 아무런 증상을 보이지 않고 자신도 모르게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습니다. 수족구병의 전염성은 증상이 나타나기 전이라도 초기 단계에서 가장 높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콕사키바이러스 A16, 엔테로바이러스 71과 같은 엔테로바이러스는 일단 노출되면 몸속에서 복제되기 시작합니다. 잠복기가 지나면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부모가 알아야 할 것
현재, 수족구병에 대한 특별한 항바이러스 치료법은 없습니다. 증상을 완화하고 신체의 치유 과정을 지원하는 것에 치료의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 열 관리 : 열은 수족구병의 가장 일반적인 증상이며 열을 관리하는 것과 신체의 자연스러운 방어 메커니즘이 작동하도록 하는 것 사이에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기간 동안 아이의 체온을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불편함을 완화하고 열을 줄이기 위해 아세트아미노펜이나 이부프로펜과 같은 일반의약품 해열제를 투여할 수 있습니다.
- 수분 섭취 : 열은 탈수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수분 섭취는 매우 중요합니다. 물이나 전해질 음료를 충분히 마실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아이의 기저질환으로 수분 섭취에 대해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소아과 의사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 충분한 휴식 : 빠른 회복을 위해 필수적입니다. 죽, 으깬 감자나 두부와 같이 부드럽고 소화가 편안한 음식을 제공하세요. 요구르트나 아이스크림도 괜찮습니다. 단, 이 시간 동안 구강 위생에 주의하세요. 따뜻한 소금물로 양치질을 하는 것은 구강염을 진정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고, 국소 경구 마취제를 사용하는 것은 일시적인 완화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 격리 :열이 없을 때까지 집에서 격리생활을 하셔야 합니다. 아이와 부모 둘의 회복을 도울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 바이러스가 퍼지는 것을 막습니다.
아이에게 교육할 것
수족구병의 위험을 완전히 제거할 수는 없지만 감염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취할 수 있는 사전 조치가 있습니다. 우리가 코로나19를 겪고나서 필수로 생각하는 방법, 바로 손 씻기입니다. 아이에게 손 씻기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해야 합니다. 특히 식사 전이나 화장실 다녀온 후에 손 씻기 교육은 필수입니다. 어린이집이나 놀이터 등 사람이 많은 곳에서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입과 코를 가리는 법을 교육해야 합니다. 어린이집에서는 바이러스가 표면에서 장기간 생존할 수 있기 때문에 공동으로 사용하는 장난감이나 물건들을 정기적으로 소독해야 합니다. 수족구병은 관리가 가능하고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부모의 능력은 우리 아이들의 행복을 보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계속해서 진화하는 육아의 세계, 우리 함께 슬기롭게 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