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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랭질환(cold-related illnesses)종류별 원인 증상 치료법

by 야겡 2024.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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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는 한랭질환(cold-related illnesses)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겨울만 되면 한국인 4명 중 1명이 걸린다는 한랭질환은 사망까지 할 수도 있는 무서운 질병이라고 합니다. 나도 모르는 새에 나의 건강을 위협하는 한랭질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

한랭질환(cold-related illnesses)이란?

찬 공기 때문에 인체에 피해를 주는 질환을 말합니다. 대표적으로는 한파에 노출되어 피부 조직이 손상되는 동상과 중심체온이 35도 미만으로 내려가는 저체온증, 그리고 추위에 알레르기 반응이 생기는 한랭 두드러기가 있습니다. 그 외로 침족병, 침수병, 동창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동상, 저체온증, 한랭두드러기에 대해 집중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종류별 원인 및 증상

  1. 동상 : 동상은 -2~-10℃의 심한 추위에 피부가 노출됐을 때 피부나 피부 가장 아래에 있는 피하조직이 얼어붙으면서 피부에 혈액 공급이 되지 않아서 발생하게 된답니다. 주로 겨울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나 겨울철 야외에서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서 많이 나타납니다. 증상에 따라 3단계로 구분됩니다. 피부색의 변화와 찌르는 듯한 통증과 가려움증이나 부종의 증상이 있다면 1단계입니다. 피부가 검붉어지거나 물집이 잡히면 2단계이고, 결국 감각이 사라지는 3단계로 나뉘게 됩니다.
  2. 저체온증 : 저체온증은 몸의 중심 온도가 35도 미만으로 떨어지게 되면 목숨까지 앗아가는 질환입니다. 원인은 장시간 추운 환경에 노출과 혈액순환이 잘되지 않는 기저질환입니다. 한랭질환의 약 67%를 차지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겪는다고 합니다. 특히 노약자나 어린아이 또는 사회적 취약계층이 주를 이루고 겨울 산행하는 사람에게도 종종 나타난다고 합니다.
  3. 한랭두드러기(Cold urticaria) : 한랭두드러기는 생소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찬 기운이 피부에 닿기만 해도 알레르기 반응이 올라와 일상생활이 힘듭니다. 야외에 오래 있다가 실내로 들어갔을 때 몸이 가려우면서 알레르기 반응이 올라온 경험 있으신가요? 그런 분들은 한랭두드러기를 조심해야 합니다.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추위에 노출되어 체온 변화가 있는 경우에 면역 반응을 일으켜서 피부에 두드러기가 생기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그 외로도 약물 과민반응의 후유증이나 자율 신경계 조절 이상, 호르몬 조절 이상으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치료와 예방방법

한랭질환이 의심될 때는 신속하게 병원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만약 깊은 산에 있다거나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응급처치를 진행해야 합니다. 그 응급처치 방법을 질환별로 알아보겠습니다.

  1. 동상 : 가장 먼저 따뜻한 장소로 옮긴 후에, 젖은 의복을 벗고, 담요나 이불로 몸을 감싸 체온을 높여줍니다. 동상 부위를 40~42℃의 미지근한 물에 담가 녹여줍니다. 단, 녹이기 얼리기를 반복하게 될 상황에서는 조직손상이 심해지기 때문에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체온을 높이기 위해 몸을 문지르고 주무르는 경우가 있는데 물집이 생겼을 경우에는 터져 재감염 우려가 있으니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 동상 부위를 난방기구에 직접 쬐는 것 또한 하지 말아야 합니다. 감각이 둔해져 오히려 화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저체온증 : 가능한 한 빨리 환자를 따뜻한 장소로 이동시킵니다. 젖은 옷은 제거하고 담요로 몸을 감싸 체온을 유지해 줍니다. 환자가 의식이 있을 경우에는 따뜻한 음료나 아니면 초콜릿과 같은 단 음식을 섭취하게 합니다. 알코올이 있는 술은 금지입니다. 의식이 없을 경우에는 질식의 위험이 있으므로 음료를 마시게 해서는 안 됩니다. 그리고 119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계속 대화를 해서 의식을 잃지 않고 깨어 있도록 해야 합니다. 만약 맥박이 없거나 숨을 쉬지 않는 것처럼 보이면 119 구급대가 오기 전까지 심폐소생술을 시행합니다.
  3. 한랭두드러기 : 한랭 두드러기는 원인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치료도 근본적인 방법은 없습니다. 하지만 증상을 좋아지게 하는 항히스타민제를 전문가에게 처방받아 복용을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리고 집에서 간단하게 한랭두드러기가 맞는지 확인해 볼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얼음 조각 검사입니다. 먼저 얼음 조각을 팔 안쪽 피부에 5분간 올려 두었다가 제거합니다. 그 후에 올려두었던 부위가 가렵고 붉게 부풀어 오른다면 한랭두드러기로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모든 질환이 그렇듯 사전에 예방한다면 나의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유난히 추운 날에는 되도록 외출을 자제하고 모자, 장갑, 핫팩 같은 방한용품으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갑작스러운 한파로 급증하는 한랭질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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